‘도서관, 지금 사회를 주목하라!’ 주제 인문학 콘서트 포스터. 제공=중구문화재단
‘도서관, 지금 사회를 주목하라!’ 주제 인문학 콘서트 포스터. 제공=중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중구구립도서관(사장 조세현)이 오는 9월 16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 중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지금 사회를 주목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학, 사회학, 철학(미디어) 분야의 전문가가 릴레이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먼저, 오후 2시에는 박혜진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 편집장이 '문학 감수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릴레이 강연의 문을 연다. 청중들은 현대 사회의 모습이 담긴 여러 문학 작품을 통해 시대 감수성을 찾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3시 50분부터는 오찬호 사회학 연구자의 '특정 세대가 ‘과하게’ 호명될 때' 강의가 이어진다. X세대, MZ세대 등 특정한 세대의 이름이 불릴 때 어떤 편견이 만들어지는지 고민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인 현상을 되짚어본다.

끝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구본권 한겨레신문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과 '인공지능시대, 사회변화와 대응법'을 주제로 첨단 기술 속에서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태도와 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탐구해본다.

모든 강의는 서울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산성곽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중구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중구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나를 둘러싼 관계들을 이해하고 나의 삶에 적용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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