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이 G20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순환경제 부문에서 세계 2위로 수상했다. 제공=누비랩
누비랩이 G20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순환경제 부문에서 세계 2위로 수상했다. 제공=누비랩

푸드 비전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지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G20 디지털 혁신 얼라이언스(G20 Digital Innovation Alliance, G20 DIA)’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 순환경제 부문 2위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해당 행사에는 G20 회원국 디지털 의제 협력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투자사, 정부기관 등 주요 디지털경제 혁신 주체가 참가했다. 누비랩은 순환경제 분야 우수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

피칭 세션에는 전세계 29개국에서 순환경제, 헬스케어, 농업기술, 디지털인프라 등 6개 분야의 150여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비랩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푸드 서비스를 혁신하는 비전 AI’를 주제로 발표해 순환경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잔반과 잔식 데이터를 분석해 낭비되는 음식을 줄이고 급식소 운영을 돕는 누비랩의 기술과 성과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의 생태계와 같은 급식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글로벌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누비랩은 2018년 설립돼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 분석하는 AI 푸드 스캐너(AI Food Scanner)와 뉴트리비전 AI(NutriVision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단체 급식소에서 잔반, 잔식 및 섭취 데이터를 분석해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통한 넷제로 목표 달성과 맞춤형 헬스케어 제공을 돕는다. 현재까지 학교, 유치원, 병원 등 국내외 100여곳의 단체급식소에서 누비랩의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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