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22년 2개월' 포스터. (사진=㈜아떼오드 제공)
뮤지컬 '22년 2개월' 포스터. (사진=㈜아떼오드 제공)

창작 초연작 뮤지컬 ‘22년 2개월’이 서울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31일 개막한다.

‘22년 2개월’은 독립운동가 박열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평온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와 그에게 기대어 책을 읽는 여자, 박열과 후가네코 후미코의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다. 1926년 일본 천왕을 암살하려던 화제의 대역 범죄자둘의 옥중 사진이 유출되면서 일본 전체가 뒤집힌다.

22년 2개월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인 박열의 복역 기간이자,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했던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다시 만나게 된 시간을 뜻한다.

박열 역에 배우 유승현, 양지원, 이재환(빅스 켄), 가네코 후미코 역에 배우 최수진, 강혜인, 홍나현 배우 등이 출연한다.

독립운동가 박열 부부의 이야기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박열’,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공연은 11월5일까지.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