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불교 기도회'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공)
31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불교 기도회'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불교기후행동, 녹색사찰이 3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31일 성명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는 지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생명적 행위이자 지역민과 어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반민주적, 행위, 국제해양법 등에 위배되는 범죄"라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불교 기도회도 진행했다.

기도회에 발표한 발원문에서 "온생명의 원천이자 터전인 바다와 생태계, 전 지구 공동체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미래세대의 건강까지 무차별 파괴하는 핵폐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노력햇으나 결국 일본의 인류와 뭇생명을 향한 핵테러를 막지 못했다"며 "정부가 국제해양법에 제소하고,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투기를 중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오체투지삼보일배, 1인시위, 서명운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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