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 야경 저속 촬영 사진 / pexels 제공
중국 대도시 야경 저속 촬영 사진 / pexels 제공

중국 당국의 성장 촉진 정책에 힘입어 중국 소매업체의 사업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상업연합회(CGCC)에 따르면 8월 소매업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0.3%를 기록해 8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50% 이상은 확장을,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CGCC는 올해 초 이후 지속된 지수의 상승 추세가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이 잇따라 내놓은 성장 촉진 정책이 기업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도 7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총 31만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산 승용차는 전년 대비 56% 늘어난 24만8천 대가 수출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한편 1~7월 승용차 수출은 1년 전보다 81% 확대된 199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따른 1~7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은 총 3억2천600만t의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 원유의 평균 가격은 3천977.2위안(약 73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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