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포스터. 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포스터.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을 개최한다. 

국제방송영상마켓은 2001년 첫 행사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년 넘게 K-콘텐츠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지난해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총 20개국 290개의 전시사가 참가한 가운데 ‘BCWW,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BCWW, EXPAND YOUR STAGE)’를 주제로 ▲전시와 비즈 매칭 ▲신기술, 포맷 등 주요 트랜드 및 이슈를 다룬 콘퍼런스 ▲콘텐츠 쇼케이스 및 K-포맷 쇼케이스 ▲뉴미디어콘텐츠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참가 전시사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숫자이며, 35개국 799명의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완료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대표적인 해외 참가 기업으로는 ▲비비시(BBC) 산하 비비시(BBC) 스튜디오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PCCW Viu, 홍콩)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3사와 시제이 이앤엠(CJ E&M), 에스엘엘(SLL) 등을 포함해 하이브, 엘지(LG) 유플러스, 쇼박스 등과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등이 참가한다. 

최근 콘텐츠 산업 흐름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콘퍼런스도 열린다. 8월 16일, ‘새로운 콘텐츠 시대,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 주제 분과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장호기 CCO가 넷플릭스 '피지컬:100' 제작 뒷이야기와 대한민국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그 외에도 ▲한국 방송포맷의 해외 진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생존전략 및 패스트(Fast) TV와 같은 새로운 유통 플랫폼 전망 ▲중동과 인도 등 K-콘텐츠의 새로운 해외 시장 등에 대한 다양하고 신선한 탐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패스트 TV는 광고를 보면 영상콘텐츠 무료로 재생한다.

참가사가 주력 콘텐츠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 쇼케이스와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의 신선한 방송 포맷을 선보이는 K-포맷 쇼케이스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하이브(HYBE), 시제이 이앤엠(CJ ENM) 등이 참가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신작 소개, 패널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참가사는 국내외 바이어 및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수출 및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K-콘텐츠는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K-콘텐츠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국제방송영상마켓’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국제방송영상마켓’이 아시아 최대 영상마켓으로서 탄탄한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리 방송영상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전폭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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