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떠나 8개 시·도에서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각 지역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새만금에서 8개 시·도로 이동한 잼버리 참가자들은 여독을 풀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9일에는 새만금 잼버리 조기퇴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참가자 간의 교류행사와 K-기술력 체험, 한국적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지역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먼저,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참가자 약 2,520명이 참석한 ‘웰컴 서울 댄스 나이트’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음악과 춤을 통해 하나가 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교류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내 주요기업(현대·기아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체험, 연구소 견학 등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인천에서는 6.25전쟁 참전국 출신 참가자들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느끼고, 경기도에서는 참가자들이 소방학교에서 로프 하강·생존 수영 등의 구조·구급 체험을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충남 보령 ‘머드 체험’, 대전 ‘계족산 황톳길 트래킹’ 등 자연 체험과 경기 수원 ‘화성답사’, 충북 청주 ‘청남대’ 등 역사 건축물 방문으로 참가자들에게 한국적 멋과 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10일에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한국전통사찰 체험(단양 구인사 등), 국립중앙과학관·e스포츠 스타디움 등 견학, 건축물 견학 프로그램(‘DDP 건축투어’), 한국음식(김치 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실내에서도 잼버리를 찾은 참가자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참가자들에게 본사 투어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세종에 체류하는 불가리아 대원들은 자국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이고, 한복 문화를 체험하는 등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였다. 

한국 자동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 공장견학, 최첨단 반도체 기술 공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SK하이닉스 견학 등 산업 탐방 프로그램도 전일에 이어 운영되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잼버리 참가자들이 만족스러운 일정을 보내고 있다”면서 “K-Pop콘서트 등 일정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참가자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