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생활탐구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제주시소통협력센터
2023 제주생활탐구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이달 7일까지 ‘2023 제주생활탐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생활탐구’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생활실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목격하는 문제나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문제를 재정의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제주생활탐구는 그간 총 65팀, 254명이 참여해 지역공동체와 환경, 산업/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탐구했다. 2021년 제주생활탐구 활동팀인 '수련자매'는 제주 구도심 속 오래된 가게 5곳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영상 및 책자로 제작·배포함으로써 원도심의 가치를 재조명하였고, 이듬해에 참여한 '낚줍원정대'는 낚시인들의 쓰레기 투기 원인을 탐구하기 위해 도내 부속섬 8군데를 직접 방문하며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23 제주생활탐구는 최대 1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며, 제주의 생활 속 문제를 인식·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개인, 소모임, 단체, 법인)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탐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크 기회 등이 지원된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도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보다 깊게 들여다보는 것이 진정한 문제해결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나의 문제가 어떻게 지역의 문제로 확장되는지 살펴보고, 그 문제에 공감하는 다른 사람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서 지역사회 혁신활동의 긍정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3년 간 진행했던 구체적인 사례들도 홈페이지 내 지역혁신 아카이브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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