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춘창고에서 진행되는 이수진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회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 청춘창고에서 진행되는 이수진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회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 청년들의 창업 시험 공간인 ‘청춘창고’와 청년 예술가들을 만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춘창고의 빈 공간을 활용해 청년예술가들에게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청춘창고 이용자들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전시의 첫 시작은 이수진 작가의 ‘Now You See Me’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이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증 사진이라는 2차원의 네모난 공간 속에 그 의미를 가둬버리는 현실, 그 너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청춘창고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청춘창고 휴관일인 매주 수요일은 관람을 할 수 없다.

2017년 개관한 청춘창고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다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침체기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식음료, 공예 등 점포 19개 전체가 운영되고 있다.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전시를 기획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청춘창고가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 예술작품 전시공간, 공유오피스, 이벤트 스테이지 등을 통해 순천청년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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