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센터)는 보육기업인 ㈜웨이브트리(대표 김일환)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는 민간 투자사가 선발한 글로벌 및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웨이브트리는 2022년 울산창경센터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U-STAR 6기’ 선정기업으로, 울산창경센터와 비엔케이 유스타(BNK U-STAR)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울산창경센터로부터 사업화를 위한 마일스톤 설정 및 기업성장에 필요한 후속 연계지원을 받아왔다.

㈜웨이브트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내부 배액용 ’스텐트(POBI Stent)’는 악성종양으로 발생한 복수를 소변으로 자연배액이 가능하게 하는 의료기기이다. 기존의 복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매주 1~3회씩 의료기간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진료대기부터 복수천자 시술(Paracentesis)까지 평균 4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특히, 해당 시술은 주삿바늘을 이용하여 체내에 저류한 복수를 체외로 배액하는 시술으로써, 이는 반복적인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한 불편함과 더불어 환자는 통증, 출혈, 전해질 장애, 신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

하지만, ㈜웨이브트리의 내부 배액용 스텐트를 통해 요도 국소 마취 1회 시술로 지속적인 복수 배액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들의 신체부담도 완화하게 할 수 있다.

㈜웨이브트리의 김일환 대표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더 좋은 기술로 보다 나은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일심 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창경센터 관계자는 "이번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웨이브트리의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의료기기 국내·외 시장에 해당 제품이 확산되는데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은 ㈜웨이브트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의 기업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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