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페터 썸네일. 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피터페터 썸네일. 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기업인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해 선투자 후 추천하면, 정부가 R&D, 사업화자금, 마케팅 비용 등 최대 9억 원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창업한 피터페터는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이달 프리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피터페터는 기존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검사법과 대체기술이 없다는 특수성, 그리고 반려동물 산업의 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팁스(TIPS)에 선정이 되었다.

피터페터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검사 솔루션의 개발과 사업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개발하여 만든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로,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검사할 수 있다.

보호자는 검사를 통해 태생적으로 취약한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건강관리 가이드 등을 제공받으며 타 검사기관 대비 최대 94%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TIPS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신규 서비스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반려동물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창립 3년 차를 맞은 피터페터는 매년 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다.피터페터는 2020년 제주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이후 제주센터 W360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펫프렌즈와 파인드어스로부터 시드머니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최근 프리A 투자를 유치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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