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23일 오후 2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시간가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호우 피해 대응 및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 당 차원에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황근 농림축산식품부·한화진 환경부·김현숙 여성가족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안건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 대책 등이 될 전망이다.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 등 폭우 피해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검토한다.

이밖에 내달 1~12일 열리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안전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건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고위당정협의회와 관련 "수해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농산물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다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수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같은 날 수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한 뒤 "기후변화가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며 "당과 정부가 협력체제를 갖춰서 팀워크를 통해 분야별로 정비할 것들을 찾아내고,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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