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소 이미지 사진=PEXELS
육우소 이미지 사진=PEXELS

올해 2분기 산란계와 육용계 마릿수는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용계는 복날을 앞두고 삼계 및 토종닭 마릿수가 늘었고, 한우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8만 6000마리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는 5만4000마리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도축이 증가하면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38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000마리(-1.4%)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2000마리(-0.6%) 감소했다.

젖소의 경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암소를 뜻하는 경산우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1세 미만 마릿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돼지는 올해 상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피해를 입은 농가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만8000마리(-0.5%) 감소한 1110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000마리(0.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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