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카드뉴스. (사진=투어라즈)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카드뉴스. (사진=투어라즈)

우리 국민들은 1박2일 이상의 국내 숙박여행지로 '강원'을,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경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친척과는 숙박여행을, 친구·연인·친목모임과는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여행 비용은 회당 평균 22만원, 당일여행 비용은 6만5000원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 최근 공개한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관광여행 중 당일여행은 58.3%로 숙박여행(41.6%) 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12월 만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숙박여행 떠날 때 1박2일·강원 선호

숙박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강원'(20.8%)을 가장 선호했다. 뒤를 이어 제주(13.4%), 전남(10.2%), 경남(10.2%)순이었다.

숙박여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박2일'이 29.7%로 가장 많고, '2박3일'이 10%, '3박 이상'이 1.9%를 차지했다. 1회 평균 여행 지출액은 22만3922원이었다.

숙박장소로는 '펜션'(32.6%)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가족·친지집(20.6%), 호텔(17.1%) 순이었다.

국내 숙박여행은 대부분 주말(59.5%)을 이용해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은 26.1%, 명절연휴는 7.5%, 공휴일은 6.9% 순이었다.

여행 이유는 볼거리(22.7%)가 가장 많았고, 여행지에서 도착해서도 자연·풍경감상(86.1%)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용수단은 자가용(79.5%)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족(62.8%)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친구·연인(34.4%), 친척(3.0%) 순이었다. 여행동반자 수는 평균 3.5명이었다.

◆당일여행은 경기 선호…뒤이어 경남·경북

당일치기 여행 방문지는 '경기'(28.4%)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경남(9.8%), 경북(9.7%)이었다.

여행지 선택이유는 볼거리가 21.1%로 가장 많았고, 지명도가 15.8%, 이동거리가 14.6%로, 숙박여행에 비해 이동거리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치기 여행 역시 가족(52.6%)과 함께 떠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친구·연인(43.4%), 친목단체·모임(2.9%) 순이었다. 여행 동반자수는 평균 3.3명이었다. 숙박여행에 비해 친구·연인·친목단체·모임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1회 평균 여행 지출액은 6만4684원이었다.

당일치기 여행 역시 대부분 주말(79.7%)을 이용해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평일은 11.9%, 공휴일은 5.3%, 명절연휴는 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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