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리뷰=곰돌이아빠 리뷰어] 다양한 휴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인이 휴가는 7월말 8월초에 집중되곤 합니다. 가족들의 스케쥴, 회사 사정, 맞벌이를 할 경우 배우자 일정, 아이들 방학과 학원 일정, 그리고 숙소나 교통편 등을 모두 고려한 일정짜기는 거의 종합 예술에 가깝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름 휴가를 가장 많이 대변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워터파크(Waterpark)입니다. 기존 수영장과 달리 다양한 물놀이 시설, 식당,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실내와 실내가 합쳐져 여름철은 물론 4계절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종합 레져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던 워터파크는 이제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새롭게 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 워터파크의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다양한 워터파크가 영업중입니다. 그 가운데 규모가 크고 검색량이 많은 이른바 국내 4대워터파크의 특장점, 가격정보, 할인 등을 네이버 검색량을 기준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캐러비안 베이

국내 워터파크의 기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캐러비안 베이입니다. 1966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수용인원 14,000명입니다. 용인이라는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삼성이 운영한다는 메리트, 여기에 에버렌드와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부동의 국내 1위 워터파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캐러비안베이
사진=캐러비안베이

최대 수용능력 14,000명으로 규모도 최고였으나 부산에 위치한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새롭게 개장하면서 규모에서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다만 보통 워터파크 수용기준이 3-5,000명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규모는 여전히 큰 편입니다.

에버랜드의 인기 비결은 뭐니해도 다양한 어트랙션 풀입니다. 대규모 파도풀, 해골통으로 유명한 어트벤처 풀 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덕분에 여름철에는 피서는 물론 몸매를 뽐내려는 수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주요 어트렉션은 유수풀, 아쿠아틱센터, 메가 스톰, 야외 파도풀, 다이빙풀, 타워 래프트, 타워부라망고, 실외 키티풀, 아쿠아루프, 워터 봅슬레이, 와일드 블라스터 등입니다.

이름처럼 캐러비안의 해적을 테마로 잡고 있습니다. 요금은 가장 피크 시즌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참고로 주차요금과 주차장 등 주차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입니다.

  1. 오션월드

다음으로 소개할 워터파크는 캐러비안 베이와 쌍벽을 이루는 오션월드입니다. 홍천이라는 위치가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과 다양한 셔틀버스, 대규모 숙박시설과 연계, 그리고 후발주자답게 보다 다양한 시설을 강조하면서 금새 국내 워터파크의 1인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참고로 수용인원은 10,000명입니다.

사진=오션월드
사진=오션월드

다양한 CF를 통해 금새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캐러비안 베이가 해적을 테마로 잡았다면 조금은 생뚱맞을 수 있는 고대 이집트를 테마로 잡아 스핑크스나 파라오 등 사막풍(?) 테마의 워터파크이기도 합니다.

후발주자답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어트렉션이 인기 있습니다. 오션월드 더블 토네이도, 슈퍼 부메랑고가 투탑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튜브를 타고 토네이도처럼 대형 미끄럼틀을 따라 내려가는 기구입니다. 파도풀과 유수풀도 상당히 유명하구요.

가격은 역시 가장 피크 시즌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할인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3. 하이원 워터월드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하이원은 내국인 출입 카지노라는 이미지 그리고 스키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유명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워터파크인 하이원 워터월드입니다.

사진=하이원
사진=하이원

무엇보다 이 하이원 워터월드의 장점은 신상입니다. 국내 4대 워터파크 가운데 가장 최근인 2018년에 개장되었으며, 그만큼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라는 지리적 단점을 좀 더 넓고 쾌적한 워트파크로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인지 연인이나 친구들이 많이 찾는 앞선 수도권 워터파크에 비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편이기도 합니다.

가족에 특화된 공간답게 다양한 어린이 시설도 많다는 평입니다. 무엇보다 강원도라는 지리적 약점을 1급 청정계곡수를 쓴다는 장점으로 승화시킨 점이 강점입니다.

요금 및 할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도권에 비해서는 약간 싼 듯도 합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워터파크만 즐기는 것보다는 숙박을 연계하는 경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1. 롯데워터파크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워터파크는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입니다. 2015년에 문을 연 이 워터파크는 규모나 수용인원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사진=롯데워터파크
사진=롯데워터파크

국내 최대 높이 슬라이드인 워터 코스터, 토렌트 리버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고 시설도 좋다는 평가입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이 아닌 김해에 위치한 탓에 부산 & 경남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차에 대한 불만은 제법 많은 편입니다.

워터파크답게 폴리네시안 컨셉을 테마로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남태평양 분위기라고 하네요. 특이하게도 화산도 만들어 두었고, 의상 역시 남태평양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의 수나 종류가 워낙 많다는 것이 장점이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시네마 등도 함께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역민 우대도 잘 되는 편입니다.

이용요금 및 할인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다만 막상 이용하면 실제 요금은 식비, 각종 장비 렌트비 등으로 많이 비싸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 여름 휴가계획에 작은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편집자주) 이 기사는 리뷰타임스와의 콘텐츠 제휴로 국민리뷰어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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