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금융 포럼 2부 토크콘서트. 사진제공=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임팩트금융 포럼 2부 토크콘서트. 사진제공=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KSD(한국예탁결제원)나눔재단 후원으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지난달 3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임팩트 금융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연계행사로, 현장 기업과 중간지원조직 등 임팩트금융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사회적가치 측정 및 평가, 적용 사례 발표와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다. 

1부 사례 발표에서는 공공 및 민간금융기관, 임팩트투자사가 나서 사회적가치 측정 지표와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임팩트 투자 등 임팩트금융에 실제 적용한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SVI(사회적가치지표)의 임팩트금융 적용 방안(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상철 팀장)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의 임팩트 금융 적용 사례와 시사점(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문정훈 차장) ▲신한 사회적가치 평가모델(ESG Value Index)의 의미와 시사점(신한금융희망재단 선석근 팀장) ▲임팩트 투자에서의 사회적가치 측정 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MYSC 유자인 부대표) ▲IMP(임팩트 평가)의 임팩트금융 적용 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등 공공과 민간의 경험을 두루 나누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사례 발표자들과 임팩트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소셜벤처 ㈜에이엔폴리 노상철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김종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본부장의 진행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임팩트금융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본 포럼은 KSD(한국예탁결제원)나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KSD나눔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해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1억2천여만원을 후원하여 임팩트금융 아카데미 개설 및 사회경제조직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임팩트금융 수준별 맞춤학습 등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KSD나눔재단 조광연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서, 사회복지와 임팩트금융의 결합이 따뜻한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사회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는 이번 포럼을 비롯한 각종 임팩트금융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200여 명의 기업 대표와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임팩트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오는 8월 임팩트금융위원회 정기모임을 통해 이번 포럼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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