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클래식 시리즈' 주제 'Vacation' 포스터. 제공=서초문화재단
'서초 클래식 시리즈' 주제 'Vacation' 포스터. 제공=서초문화재단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과 intermusic이 공동 기획한 '서초 클래식 시리즈'가 오는 7월 21일과 28일, 8월 11일 금요일에 관객들과 만난다.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휴가철과 여름 방학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다림의 시간 중 하나일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설렘의 시간이길 바라며 기획한 '서초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시즌 주제인 'Vacation'은 클래식 음악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솔깃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7월 21일 'Solo에 반하다'는 세계 최대 규모인 바젤 작곡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3위에 입상한 최한별 작곡가의 독주 악기를 위한 현대곡들로 꾸며진다. 현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의 접근은 쉽지 않지만 청중에게 보다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로 작곡가와 연주자의 작품 및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로 방학을 맞이한 어린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연주회이다. 

7월 28일 '이지 투 클래식Ⅰ'에서는 영화, 드라마, 광고에 등장하는 음악들의 제목을 모르더라도 귀에 익숙한 곡들을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매력적인 클래식 음악 작품들을 각기 다른 개성과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많은 무대를 통해 풍부한 기교와 감성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권그림과 피아니스트 양윤희가 출연하여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쇼팽의 ‘발라드 1번’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지만 연주자에게 깊은 음악성을 요구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각각의 솔로곡과 듀오곡들로 구성하였다.

8월 11일 '이지 투 클래식Ⅱ'는 피아노 트리오 곡이 추가되어 보다 풍성한 화음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솔로 및 앙상블의 폭넓은 레퍼토리로 많은 무대에 서며 ‘트리오 리베르떼(Liberté)’란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독고 영, 첼리스트 노은경, 피아니스트 윤정은이 연주한다. 

'서초 클래식 시리즈'는 전석 2만원이며, 올해 12월에 ‘Holiday’를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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