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7월 3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숲과 함께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지역 향토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에서 전시중인 최선주 작가의 '수목원 풍경' 작품 사진=전라남도 제공
완도수목원에서 전시중인 최선주 작가의 '수목원 풍경' 작품 사진=전라남도 제공

‘여정의 풍경, 자연의 속삭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선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온 오미경, 신선 등 작가의 모임인 완도사생회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사생회 회원이 매월 진행하는 현장 스케치의 생동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 오미경 작가의 ‘풍족한 비움’, 이혜숙 작가의 ‘여름날의 승선교’, 최선주 작가의 ‘수목원의 풍경’ 등이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토작가의 예술 활동 사기 진작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국내 최초·유일의 난대림 주제 박물관이다. 숲의 역사, 난대림의 분포·특성, 자생식물·곤충표본 등을 상시 선보이고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선 매년 지역 향토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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