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자문위원회. 사진제공=전라남도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자문위원회.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전 국민 화합·감동 체전으로 이끌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총감독과 연출, 공연, 디자인, 문화예술, 미디어,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의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이 참석해 연출 방향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명성 총감독은 시청각 설명회(프레젠테이션)를 통해 “개·폐회식은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 무대 체계를 활용해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주제 공연 등과 연계한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연과 사람, 만물의 원천인 생명을 깨우고 지키고 이어감을 울림이라는 추상적 단어로 압축해 감동과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선 양 체전의 개·폐회식 연출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개·폐회식 연출주제인 ‘생명의 울림 속으로’와 전남의 미래비전을 재해석하고 그동안 현장 경험과 관련 전문지식을 살린 분야별 연출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민적 관심을 끄는 축제의 무대인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의 무대로 만들어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이 미래로 대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오는 10월 13일, 폐회식은 10월 19일에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1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1월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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