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와 대구택시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사업파트너십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와 대구택시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사업파트너십 협약식을 하고 있다.

(재)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는 대구택시협동조합(이사장 심경현)과 사회적경제사업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택시협동조합은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가 설립 운영하는 캄보디아 굿링크 운송협동조합(조합원 대표 Thai Chrouch)에 조합 관리 컨설팅 및 조합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를 통해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발전기금을 굿링크 운송협동조합(이하 굿링크 협동조합)에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전세계 26개국 대상으로 빈곤지역 지역주민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적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2019년부터 수도 외곽인 당까오 지역의 청년 저소득층의 소득증대를 위해 운송협동조합(굿링크 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자산 형성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저금리 대출방식으로 ‘오토릭샤’를 구입을 지원하며, 소속 조합원들에게 운전 면허 취득 교육,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 정비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택시협동조합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운송협동조합이다. 설립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운송조합원 약 250명(면허 대수 247대)와 함께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타 택시법인과 달리 95%라는 높은 운행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채 제로' 운영이라는 놀라운 재무건전성을 자랑한다. 이를 인정 받아 2022년 협동조합 'The Best Coop Awards'에서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자율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현진영 대표는 “캄보디아 굿링크 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직업적 자긍심과 경제활동 의지가 높은 청년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국내 택시조합의 운영 노하우 전수와 어드보커시 교육이 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라며 “굿링크 협동조합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발전기금을 약정해주신 대구택시협동조합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택시협동조합 심경현 이사장은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약 7년간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은퇴자 및 시니어의 자유롭고 행복한 일자리 창출, 타의 모범이 되는 국내 최고 협동조합으로 소속 조합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캄보디아 현지 운송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 기법 및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 공헌을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링크 협동조합 조합원 대표 타이 쯔루잇은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와 함께 시작한 굿링크 협동조합은 현재 120명의 기사가 소속되어 함께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지원받은 운송수단과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 대구택시협동조합이 굿링크 협동조합의 자립을 위해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조합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굿링크 협동조합이 캄보디아의 모범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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