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계약마당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의 사업 발주계획과 입찰 공고, 대금 지급 등 모든 계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각종 계약 정보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구성해 이용자들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제품 소개 플랫폼 '혁신장터'도 홈페이지 전면에 추가 배치했다.

기존 기업 인증분류에 창업기업과 혁신‧벤처기업 정보를 더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수요기관은 다양한 기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기업은 기업(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계약마당은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중요한 연결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서울계약마당 개편 디자인(메인화면)
서울계약마당 개편 디자인(메인화면)

기업 인증 분류도 장애인, 여성, 중기업, 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기존 10종에서 창업, 기술혁신, 경영혁신, 벤처기업 등 4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수요 기관은 기업 인증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기업은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생기업들이 공공조달사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참여 절차를 안내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계약과정과 사업참여에 꼭 필요한 사전 준비사항을 알려줌으로써 처음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공공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공공사업 참여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이 서울계약마당에서 인증 정보를 제공하려면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기업 인증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중소기업, 창업·혁신기업들이 앞으로 잘 성장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계약마당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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