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야시장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3 서울야시장 포스터=서울시 제공

난해 3년 만에 개장해 52만 명이 방문했던 한강달빛야시장행사가 올해도 시민곁으로 찾아온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오는 57()부터 다음 달 11()까지 매주 일요일(오후 4~9) 반포한강공원에서 총 6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야시장 테마는 한강과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가 어우러진 멋진 야경 아래 즐기는 봄밤의 휴식이다. 곳곳에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조성한다.

현장스케치 푸드트럭 사진=서울시 제공
현장스케치 푸드트럭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50여 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매력있는 야시장 콘셉트를 연출한다.먼저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고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등 환경보호에도 동참한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현장스케치 포토존 사진=서울시 제공
현장스케치 포토존 사진=서울시 제공

이 밖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각양각색의 거리공연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푸드트럭 운영자와 청년 예술가·상품제작가들에게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는 현금, 신용카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며, 올해부턴 문화누리카드(서울문화재단)’로도 물건을 살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결제 비허용품목이던 식·음료 결제를 야시장내에서 한시적으로 가능하도록 하여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스케치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현장스케치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한편,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매회 시 공무원,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야시장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먼저 잦은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야시장을 차 없는 거리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열리는 일요일에만 개최하기로 했다. 가장 큰 문제인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선 행사장 인근 주요 사거리와 도로 등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반포대교 및 주변교차로 일대에 필요시 교통신호도 조정해 소통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은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들이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내 11곳에 리어카암롤박스(폐기물적재함,Arm-Roll Box)형태 쓰레기 중간집하장을 설치하고 행사종료 후 익일 새벽 5시까지 쓰레기 처리 및 주변 청소를 완료, 월요일 출근시간 전까지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 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 예방도 철저하게 한다.

서울시는 우천 시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누리집(www.hangangmoonlightmarket.org) 또는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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