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이하 ‘활성화 방안’)」에 따라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클러스터의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단계(1단계 또는 2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단계를 선택한 시·도(부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는 클러스터 육성 프로그램의 예산 구성 및 시행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성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시도별 2기(‘23~’27)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이하 ‘시·도별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각 시·도가 지역혁신클러스터에서 육성할 특화산업을 확정했다.

2기(‘23년~’27년) 14개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이에 따라 각 시·도는 특화산업 분야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추진하였으며 수요조사, 전문가 컨설팅 및 기술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R&D) 사업 공고’는 14개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약 809억원의 지원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중추기술 연구개발(R&D) 분야 62개 과제 319억원, 문제해결연구개발(R&D) 분야 68개 과제 233억원, 글로벌확장 연구개발(R&D) 분야 6개 과제 30억원 및 거점기관 개방형혁신 분야 50개 과제 2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시티-강소도시 연계 연구개발(R&D) 분야 과제(30억원)는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5월 22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및 신청서류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kr)에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역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되었으며, 산업부와 각 시·도는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기업 유치,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388억원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고 2,449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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