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기총회 
2023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기총회 

2023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기총회가 24일 충무로 공간채비에서 개최되었다. 총회에는 전국단위 협의체 7개소, 광역협의체 9개소, 업종협의체 11개소 및 유관기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승석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지속가능 발전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유엔 결의안 채택과 권고사항이 구현되도록 우리 사회적경제는 물론이고 정부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SE로운공동행동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유엔은 '유엔사회적경제결의안'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란 명칭으로 사회적경제가 코로나19 등 위기와 경제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지속가능 발전의 중요 수단이자 기제인 한편, 평화를 촉진하고 지역 회복력 배양 역할과 취약계층의 사회통합과 양극화 해소를 해왔음을 인정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엔 회원국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으로서 법·제도와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에 대한 구상·수립·실행·평가 촉구 등을 권고하고 있다.

SE로운공동행동 결의안 채택
SE로운공동행동 결의안 채택

다음은 연대회의 총회에서 채택된 'SE로운공동행동결의안' 전문이다.

[SE로운공동행동 결의안]
<2022년 사회적경제 정체성 보고서>는 사회적경제를 『연대의 실천을 통해 우리 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제 활동』임을 밝히는 한편, 연대를 통한 경제/사회적 문제의 대안적 해결 주체로서 실질적인 주체로 지역사회를 만들어 드러내기 위한 공동행동을 제안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다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장의 <사회적경제 다움>은 사회적가치 창출과 실천적인 연대이다. 더불어 사회적경제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경제 다운 차별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장구축이 중요하다.
대내외적 평가는 연대 효능감이나 체감도, 사회적 효능감이나 시민 체감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수의 합의와 협력은 소수의 합의와 협력보다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고, 시민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위한 시장구축은 규모화가 이루어질 때 그 가능성이 커진다.
연대회의는 임원워크숍을 통해 위와 같은 고민은 물론이고 사회적경제의 조직력/집행력 강화란 고민을 실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단체가 <지역/업종‧소셜미션/유형‧부문>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함께하는 4차 네트워크 조직인 연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그 결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연대회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줄 연대회의 차원의 사업으로써 <전략적 공동행동>이란 공동(캠페인) 사업 추진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향후 N개의 규모와 범위에 구애를 받지 않는 N개의 다양한 공동행동이 회원단체를 통해 도출될 것을 기대하며 많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회적경제 다운 공동행동이란 개념을 잡고 ‘SE로운공동행동’이란 사업을 설정하고, 『사자(死者) 추모와 가족 위로의 장례문화 및 기후위기 대응과 사람중심 상조시장』을 위한 제1호 SE로운공동행동으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와 시작하게 되었다.
연대효능감과 시민체감도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지속가능 전략이다. 그렇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연대가 늘 모색되어야 한다. 제1호 공동행동은 오늘의 과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문을 여는 것이자 길을 만드는 것이기에 성공이 중요하다. 이에 우리는 제1호 공동행동 성공을 위해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허례허식의 장례문화를 사자(死者) 추모와 가족 위로의 장례문화로 바꾸며, 기후위기를 초래한 자본중심의 상조시장을 기후위기 대응과 사람중심의 상조시장으로 바꾸기 위해 함께 한다. 
하나. 시민의 협동을 통해 2010년부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가 지속적으로 담대히 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➀한겨레두레 조합원되기 및 ➁한겨레두레상조 이용하기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사회적경제 시장을 우리 스스로 확보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상호거래 촉진에 자발적으로 나서며, 바이소셜(BUY SOCIAL)이 우리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2023년 2월 24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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