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아카데미 ‘소셜 스푼(Social Spoon)’ 2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북구사회적경제특구추진단이 주최하는 소셜 스푼은 구의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특구란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발전 모델이다. 구는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사업가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 준비 청년, 가업승계 청년 등이 대상이며, 3년간 5개 기수에 걸쳐 매 기수별 15명씩 선발한다. 아카데미는 기본 강의, 지역 탐방, 커뮤니티 형성 등 3가지 분야로 운영한다.

기본 강의 프로그램에서는 ‘건강한 에너지, 지속 가능한 삶’ ‘청년의 좋은 삶을 위한 생활경제’ ‘나와 너를 지키는 먹거리권’ 등이 다뤄진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지역 탐방은 홍동마을을 비롯해 원주, 전주 등 사회적경제가 발전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셜 스푼’ 2기 청년들은?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워크숍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구는 향후 공모를 통해 3기 참여자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강북구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