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Getty Image)

영국 왕실의 아름다운 전통

해리 왕자 커플 "결혼 선물 대신 기부해주세요"

오는 5월19일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은 하객들에게 결혼 선물 대신 자선 단체에 기부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해리왕자와 마클은 공식 성명을 내고 "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결혼 축하 선물을  대신해 자선 단체에 기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켄싱턴궁 대변인은 "  해리 왕자 부부가 자선 단체 7곳을 선정했다"며 " 이들은 여성과 빈곤,환경,질병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열정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단체들로 해리 왕자 부부와는 어떤 공식적인 관계도 없다"고 설명했다.

7개 자선단체는 인도 뭄바이 지역의 빈곤 여성을 돕는 '마이나 마힐라재단' 과 해양 보존 활동을 벌이는 ' 쓰레기와 싸우는 서퍼들( Surfer Against Sewage)',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는 '위기 (Crisis)' 그리고 영국군 전사자들의 자녀를 지원하는 '스코티의 작은 군인들(Scotty's Little Soldiers)'등이다.

이에 따라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은 선물이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BBC 는 2011년 해리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도  결혼식 때 기부를 요청해  100만 파운드(약 15억원)가 모였다고 보도했다.

글, 백선기 이로운넷 책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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