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창의성을 기반으로 공익과 기업이윤 추구를 함께 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적극 육성한다.

시는 오는 3월 공모를 통해 소셜벤처 기업 간 연대 및 유기적 협력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6억원을 투입해 신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치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될 예정인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는 사무공간, 인큐베이팅 룸, 공동회의실, 교육장,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해 소셜벤처 기업 입주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재정지원보다는 투자유치 등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을 선호하는 소셜벤처 특성에 맞춰 3월 공모로 선정된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셜벤처 기업 발굴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로 선정된 민간 전문기관은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이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멘토링, 제품개발, 투자연계, 협업공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소셜벤처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 기업 특성에 맞춰 선발된 소셜벤처에 대해 연간 총 2회 사회적 가치 측정을 실시하고 보상(인센티브)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는 SK에서 추진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측정체계를 활용해 측정한다.

글.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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