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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시대에는 소셜미디어가 고립된 개개인을 그물처럼 연결합니다. 누군가 먼저 공감을 일으키면 파도를 일으킵니다. 개인의 힘이 세졌습니다.

2. 여론을 주도했던 전통미디어의 힘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통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3. 전통적 매체만 존재한다면 어떻게든 바꿔보려 했을 텐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디어가 많아요. '이것 아니어도 상관없다'며 스마트폰에 접속합니다.

4. 기업 입장에서도 옛날과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진솔하지 않으면 금세 가식이 드러납니다. 대기업 갑질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5. 안 좋은 이야기만 퍼지는게 아닙니다. 과거처럼 언론에 보도되지 않아도, 공감 스토리는 개개인들이 공유하고 전파합니다.

6. 만들면 팔리는 시대, 차별화만 강조하면 되는 시대를 지나 이제 소비자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기업, 브랜드를 선택합니다. 필립 코틀러(Philip Korler)는 이를 '마켓 3.0' 시대로 정의했습니다.

7. 아무리 언론에서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진정성 없는 모습은 누군가에 포착되고, 연결망을 통해 전파되어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그러면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10년간 대학강사로 있다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책을 쓰고 대학을 그만둔 김민섭 작가가 실마리를 전합니다.

9. "글을 쓰게 하는 힘, 그리고 타인에게 글을 보내는 힘을 물론, 미디어와 소통에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힘은 물음표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제 글을 읽어준 건 제가 물음표를 발견했고, 그것에 대한 답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17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강연 중-

10. "많은 물음표가 부유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타인에 대한 궁금증은 많지만 그 많은 물음표만큼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있는지… 스스로를 향한 물음표가 필요한 시대, 당신은 어떤 물음표를 갖고 있나요?" - 2017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강연 중-

글,  손인수 벼리커뮤니케이션 책임에디터

디자인.  이동휘

참고자료_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change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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