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앞을 지날 때, 쇼윈도에 놓여있는 색색깔이 케이크를 보며 그냥 지나치기 힘드셨던 적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이 아닌, 회색 반죽의 케이크를 마주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Depressed Cake Shop은 정신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러한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정신 질환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쉽게 털어놓기가 어려워 병을 키우기도 합니다. 케이크를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짐을 덜지는 않을까요?
누군가 회색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이 밝게 변화해 갔으면 좋겠네요.

1. 맛있어 보이는 마카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조금 이상해 보이네요.

2. 과연 맛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 회색 반죽입니다. 왜 이런 걸 만들어서 팔까요? Depressed cake shop.

3. Depressed cake shop은 팝업 형태의 케이크 가게입니다. 이렇게 맛없게 생긴 제품을 판매하는 건 이유가 있는데요.

4. 바로 정신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렇게 회색반죽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5. 남들에게 밝히기 조금 힘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우울함의 상징인 회색반죽을 이용하여

6. 제과 및 제빵 하는 과정을 싸우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7. 또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로 기부된다고 합니다.

8. 4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에게 말하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9. Depressed cake shop에서는 회색 케이크를 통해 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기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10. 하지만 그 회색 반죽을 깨고 나면 그 안에는 반드시 밝은 색의, 희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글.? ?디자인.? ?이승준
편집.? ?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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