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담뱃갑에 사진을 붙이기도 하고,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번뜩이는 광고들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브라질의 금연 클리닉 Bemser의 Anti-tobacco Chewable Postcards는 더욱 특별해 보입니다. 엽서를 통해 금연을 권유하는 방식이 신선하네요.

때론 무섭고 강력한 문구와 사진보다, 실질적으로 금연 방식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네요.

1. 금연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무섭게 생긴 금연 포스터도 사실 큰 도움은 안되는 것 같아요.

2. 그렇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은 어떤가요? 엽서를 먹으며 담배를 끊다? Anti-tobacco Chewable Postcards.

3. 브라질의 금연 클리닉 Bemser에서는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4. Bemser 클리닉 프로그램을 홍보할 목적으로 재미있는 엽서를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5. 오늘 소개해드릴 먹을 수 있는 종이 엽서입니다. 우선 겉모습은 마치 담배 케이스 같습니다.

6. 안에는 종이가 몇 장 들어있는데요. 그냥 단순히 씹을 수 있는 종이가 아닌

7. 니코틴 오일을 발라만든, 씹을 수 있는 종이에요. 이 엽서를 받고 종이를 씹게 되면

8. 체내에 어느정도 니코틴이 들어가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9. 꼭 금연껌과 같은 원리인데요. 이 엽서로 금연 클리닉 참가자도 많이 늘었다고 해요.

10. 우리는 흔히 나쁘니까 하지마 하고는 무서운 문구로, 때로는 강제로 무언가를 금지합니다.

11. 하지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경고 문구 몇 줄보다 실질적인 도움인 것 같습니다.

글.? 디자인.?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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