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나를 반겨주는 반려동물이 반갑다가도, 할퀴고 물어뜯는 행동으로 상처가 나면 속상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동물들의 습성을 통해 청바지를 만들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원단이 찢어지고 구멍이 난 것이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수익금을 동물원과 세계자연보호기금에 기부한다니, 취지도 좋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문양이 남아있는 청바지. 하나 구입해서 멋도 뽐내고, 동물들도 도와보시는 건 어떠세요?

1.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이라면 한 번쯤 난장판이 되어버린 집 안을 바라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2. 날카로운 발톱에 양말도 베개도 매트리스도 먼지가 되어 사라진 참혹한 광경들.

3. 할퀴고 뜯는 게 본능인지라 우리는 그저 눈물만 삼킬 뿐이었는데요.

4. 일본에서는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동물이 만든 청바지 Zoo Jeans이 있다고 합니다.

5. Zoo Jeans는 타이어에 청바지 원단을 씌워 호랑이나 사자가 갖고 놀게 하여

6. 자연스럽게 원단이 찢어지고 구멍이 난 청바지를 만들었습니다.

7. 또한 호랑이가 만든 청바지는 T1, 사자가 만든 건 L1 등으로 이름 붙이고

8. 수익금은 동물원과 세계자연보호기금에 기부한다고 하네요.

9. 그동안 본능을 억눌러야했을 동물들이 청바지를 뜯으며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그저 귀찮고 골칫덩어리로 느껴지던 동물들의 행동은

11. 어쩌면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고 싶다는 신호가 아닐까요?


글.? ?디자인.? ?이승준
편집.? ?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Zoo Jeans 홈페이지 zoo-j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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