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의 4대 유형으로 흔히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꼽는다. 2000년 10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국가적으로 시작된 자활사업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사회적 관심에서 한 발짝 멀어져 있다. 은 자활사업 제도화 20주년을 맞는 2020년, 자활기업이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하도록 주요 현황 및 성과, 문제점, 해결 과제, 전문가 제언 등을 다각도로 조명해본다. # 2008년 전남광양지역자활센터 간병사업단에 참여한 나현숙 씨
올해 ‘제11대 자활명장’으로 나현숙 휴먼 협동조합 대표, 박형래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자활 성공의 모범 사례로 매해 자활명장을 선정한다. 지난 5일 ‘제11대 자활명장’으로 나 대표와 박 대표를 선정하고,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K-BIZ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나현숙 대표는 2008년부터 전남광양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에 참여했으며, 2013년 자활기업 ‘휴먼 협동조합’을 창업해 자활에 성공한 이후에도 수급자들의 자활을 돕는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휴먼 협동조합은 80명의 요양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