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식어를 사용해서 장애를 표현할까? 하는 것은 풀지 못한 숙제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것을 붙여놓으면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일까요? 그래서 ‘특별한’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장애가 있는 아이들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있는 아이는 누구나 특별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18쪽특수학교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포코 아 포코(poco a poco, 조금씩 그리고 점점)가 출간됐다. 저자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 관내 6개 특수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17일부터 2박 3일간 독도와 울릉도 일대에서 ‘독도수비대 특별직업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장애인 학생과 훈련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 33명으로 구성된 특별체험단은 독도 방문을 통해 ‘나라 사랑에는 장애나 차별이 없다’는 슬로건으로 독도와 장애인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과거 장애인 단체와 성인 장애인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행사가 추진된 적은 있으나,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행
4월 9일 온라인 개학 이후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장애인 인권 단체는 온라인 개학이 장애인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연일 성명을 발표하는 등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교육 현장 일선에서도 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제공이 가능할지 걱정이 적지 않았다. 특히 장애학생 부모는 온라인 개학에 우려가 높았다. 당시의 우려는 현실이 됐을까? 아니면 기우에 그쳤을까?특수학교, 비교적 만족도 높지만 장애 정도 따라 차이 장애학생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거나,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는다. 특수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교사당
9일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온라인으로 말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중3·고3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육부까지 모두 이번 온라인개학에 만전을 기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특히 장애인단체와 학부모 사이에서 장애학생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장애인단체가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에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3월 2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점역사 등을 통해 면대면 또는 원격으로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전문인력과 예산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