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을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했다. 퇴직한 지금의 나는, 그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대상이 됐다." 이는 2020년 발표된 퀘벡 지역공동체운동과 노동조건에 대한 한 보고서에 인용된 인터뷰다. 퀘벡 사회적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공동체조직에서 퇴직한 활동가의 이 인터뷰는 불안정한 급여가 퇴직 후의 삶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사석에서 듣게 되는 책임실무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노동환경 조성과 인력부족의 문제이다. 활동 30년차된 한 사회적금융 책임실무자는 "상대적으로 낮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766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생활임금 1만702원보다 0.6%(64원)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9160원보다는 1606원이 더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한 달에 225만94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이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지출 등을 고려해
구글이 재택근무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방향으로 임금 기준을 전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됐다.구글 측은 “회사의 보상 패키지는 항상 장소에 따라 결정됐고, 직원이 어디에서 일하는지를 기준으로 현지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급여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급여 등은 지역에 따라 달리 결정되며, 주 및 도시에 따라 급여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구글의 급여 정책 변화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구글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실리콘 밸리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현지 외신들은 추정했다
LH(사장 변창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반납에 동참한다. LH는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은 월 급여의 30%, 본사 및 수도권 본부장 7명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임금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 약 1억 2100만 원은 주거복지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비용으로 전달된다.LH는 이번 임금 반납에 이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11일에는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직원들이 조성한 ‘나눔펀드’를 활용해
로이터(Reuters)통신은 2월 13일(현지시간) 도쿄발 기사에서 노동자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연봉을 성과급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일괄적 임금 인상계획이 후퇴할 위험성이 있다고 보도했다.3월 11일 연례 임금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실적 위주 임금제 전환이 늘면서 전반적인 임금인상에 합의할 모멘텀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토요타 자동차 노조의 경우 더 이상 전면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도 이에 따를 것이란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로이터는 이에 대해 일본 기업들이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