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은 기술혁명 시대에 필요한 경제정책”이라며 “1년에 1~4번씩 늘려가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지사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본 결과 얼마나 경제적 효과가 큰지 이번에 체감했다”며 “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복지적 형태를 가진 경제정책”이라고 말했다.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은 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한 정책로드맵 구축과 실행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단체다.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위한 재
코로나19 사태 속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10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많은 국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 전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주어졌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가구별로 지급된 이번 재난지원금은 원칙적으로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주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세대원은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구조다. 정부는 이혼 상태가 인정되는 경우나 가정폭력 피해자 등도 이의신청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가구가 동일한 경제공동체가 아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과 기본소득제’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범위내에서 한국식 기본소득제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안전망 4.0 포럼과 제주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김위원장은 '한국식 기본소득' 검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김 대표는 보수 정당의 리더로서 기본소득이 불평등과 4차산업혁명 이후 일자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주장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