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조제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의 기능 유전체학 연구 분야의 길을 여는 '개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응용오믹스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 승인이 됐다.수만 년의 짧은 시기 동안 진화한 개의 다양한 품종은 생물학적으로 복잡한 형태 및 행동학적 특성과 유전성 질환, 심지어 암과 같은 질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와 함께 2025년까지 아프리카 12개국에 1,800만 회분의 말라리아 백신 제공 및 접종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로 해마다 50만 명에 가까운 5세 미만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환자의 약 95%, 사망자의 96%가 아프리카 어린이로 드러났다.유니세프는 GAVI 및 WHO와 함께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아프리카 12개국(가나, 니제르, 라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이상화, 진종오)는 7월 6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대회 유니폼과 메달 뒷면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은 전 세계의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뛰어넘는, 세계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대회가 되도록 힘차게 출발하자”고 밝혔다.아울러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선수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정환)은 최근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대표 박진영)와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바이오마커는 유방암 환자 암조직의 mRNA 발현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중증도와 예후 예측력을 가진 바이오마커 유전자 패널을 발굴하는 기술이다. 이 바이오마커는 국립암센터와 고려대학교병원이 진단 정확도를 제고하여 다기관 검증(validation)을 통해 발굴했으며, 고위험 유방암 환자군만을 높은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다는
해양수산부는 ‘2009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선박재활용에 관한 국제협약*(Hong Kong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 and Environmentally Sound Recycling of Ships, 2009, 이하 선박재활용협약)’의 발효 요건이 충족되어 2년 후인 2025년 6월 26일부터 협약이 발효된다고 밝혔다.선박재활용협약은 선박 해체 및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위해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1998년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4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서울대공원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피톤치드 가득한 여름 숲 걷기 행사인 ‘서울대공원 여름숲 하이킹’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서울대공원은 개장 40년을 앞둔 공원으로 아름드리 나무와 울창한 숲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코스로 숲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장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4.5km 구간(약 90분 소요)과 산림욕장 7km 구간(약 150분 소요)이다.대표적 산림치유인자로 불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7월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에 대한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대형 재난·재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 수준 지향 등 국가적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산림과학 연구 중기 기술개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이외에도 미세먼지, 폭염 등 사회재난을 도시숲으로 해결, 숲에서 누리는 산림복지의 일상화,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친환경 목재로 대체, 신기후체제, 산림의 역할 강화, 과학 기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벌과 임업인 모두가 좋아하는 밀원수종 발굴과 보급 등을 추진하고자 한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질 정도로 삶의 질과 직결돼 있다. 하지만 치아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노화나 불의의 사고, 질환 등으로 인해 탈락할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만 70세 이상 인구 중 무치악 환자가 1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0세 이상 노령층 10명 중 1명은 모든 치아를 상실했다는 뜻이다.보통 치아를 모두 상실하면 틀니를 착용하는 환자가 많은데, 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20~30% 정도에 불과하며, 오랫동안 착용하면 잇몸이 눌리면서 치조골(잇몸뼈)이 흡수될 수도 있다.
환경부는 도시생태복원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지침서(가이드라인)’를 개정해 5일부터 전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도시생태복원사업은 도시 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여 생물다양성 감소와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에 23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지침서 개정을 통해 추진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먼저, 신규사업 선정시 도시생태복원 대상지와 주변 생태축과의 연
수원시가 ‘2023년 열지도 그리기’ 활동에 참여할 시민연구원 100명을 7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2023년 열지도 그리기’는 시민이 연구원이 돼 정해진 날짜·시간에 수원시 곳곳의 온도를 측정하는 탄소중립실천문화조성 시민 과학 프로젝트이다.지표면 피복 상태에 따른 온도 차이와 수원시 여름철 온도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측정된 온도값, 폭염‧열대야가 발생한 날짜, 기온 등 정보를 모아 수원시의 ‘열지도’를 제작한다.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밤 9시에 측정시간에 측정자가 있는 지점(수원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최근 계속되는 호우와 오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금년도 임도 신설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추진했다.임도는 산림 순환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 내 도로로 숲을 가꾸고 생산된 목재를 수집하는 데 활용되며, 최근에는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산림관리 기반 시설로 사람의 동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임도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매년 사업량이 늘어나고 있다.이번 점검은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관내에서 추진하는 임도 신설 사업지 등을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어깨나 목 근육이 뭉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가벼운 근육통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목과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고 그 중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부위가 딱딱하게 뭉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이나 자율신경 증상을 말한다. 흔히 어깨나 목쪽의 근육이 뭉치면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통증의 전신의 모든 근막에 발생할 수 있으며 자극이나 근막을
환경부는 6월 30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3월 유럽연합(EU)에서 최종 불승인으로 결정된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전성을 재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알레트린(Allethrin, CAS No. 231937-89-6)은 1949년에 개발된 살충제로 미국, 호주, 아시아 등 해외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일형 모기향, 일부 전자모기향 및 에어로졸 살충제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이다. 앞서 2022년 12월 관리위원회에서는 알레트린을 포함한
환경부는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중 조류독소 항목을 변경하고, 깔따구 유충을 추가하여 먹는물(수돗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환경부는‘수도법’에 따른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올해 10월 1일부터 ‘수질감시항목’ 중에 조류독소 감시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엘알(LR)을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LR, RR, YR, LA, LY, LF 6종의 총합인 마이크로시스틴류로 변경한다.정수장 조류독소 감시 기준은 마이크로시스틴 6종의 합계 농도가 1㎍/L 이하여야 한다. 검사 시험방법은 기존과 동일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 인공 재배 기술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송이의 유전체(게놈) 정보를 완전히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송이는 살아있는 소나무의 뿌리에서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아 살아가는 버섯으로 인공 재배가 까다롭다. 살아있는 소나무와 주변 환경이 어떻게 송이 생산을 가능케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소나무에 접종되는 능력과 생장량이 우수한 것으로 선발된 송이(NIFoS 2001)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였다.해독된 송이의 유전체 크기는 16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몸매 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한 식이요법을 강행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극단적으로 식사량이 줄어들면 장의 연동 운동이 지체돼 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장을 통과하면서 수분을 빼앗긴 변은 딱딱해진다. 딱딱해진 변은 결국 항문에 심한 압력을 가하고 손상을 입혀 변비와 치질을 유발하게 된다.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치질로 고민이라면 우선 식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만일 증상이 심각하다면 항문외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6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3일, 7월을 맞아 더위를 피하기 좋은 가로수길을 추천했다.인천 남동구 예술로 8지구길(중앙공원)에는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이 있다. 넓게 펼쳐진 녹음과 풀냄새를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어 인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부천 소향로길(중앙공원)에는 초여름 꽃을 피우기 시작해 여름 끝자락까지 꽃망울을 터트리는 능소화길이 있다.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하늘을 타고 오르는 꽃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6월 30일, ‘복령’의 대량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3개 지자체 연구소(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와 협업하여 전국 4곳에서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복령은 소나무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임산물로 이뇨작용과 부종 감소, 항암 등의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복령의 새로운 기능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뼈 건강 개선을 위한 골 대사 조절 기능이 뛰어난 복령 균사체를 발굴한 바
보건복지부는 6월 30일(금) 입양체계의 전면 개편을 위한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입양특례법에서 제명 변경) 개정안,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법안들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이하 헤이그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협약이 정한 국내 및 국제 입양절차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내입양 특별법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현재 입양기관에서 수행 중인 입양업무 전반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관리․감독이 강화된다.시·군·구의 사례결정위원회의 심의를
보건복지부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7월 1일(토)부터 13개 시·도, 3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73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생활하면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사업이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각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하여 수립된 1인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최대 2년간 필수급여(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선택급여(냉난방 용품, 주거개선, IoT 안전망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