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어민들이 세계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최종보고서 내용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를 향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한국수산업경영인장흥군연합회 등 지역 어업인 단체는 21일 오전 장흥군 회진항 부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대회'를 열었다.이날 규탄 대회에 참여한 어민 2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 투기계획 중단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투쟁 결의를 다졌다.또 '핵 오염수 육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불편하다는 사례가 20여일 만에 860건 이상 접수됐다. 불편 사례를 겪은 4명 중 1명은 거리·시간적 상황으로 병원 방문이 곤란하다고 답했다.21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불편 접수센터를 개설해 운영한 결과 불편 사례가 86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원산협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30일 이내에 ▲동일 병의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만 받을 수있도록 하자 회원사가 각각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불편 접수센터를 운영해서 이용자들의 불편 사례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을 폭넓게 다룬다.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
치아와 잇몸 건강은 의식주의 하나인 식(食)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치아는 한 번 손상을 입거나 소실되면 회복이 되지 않아 평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구강건강을 아무리 잘 챙기더라도 치아를 상실하는 일이 왕왕 있다.치아를 상실한 채 방치하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고 잇몸뼈가 서서히 흡수돼 추후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렵다. 만일 치아가 결손된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 상실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결합하는 치료법이다.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는 19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를 통해 세부 행사계획을 확정했다.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남해안에 출현한 정어리떼의 이동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는 연안 안쪽에, 주간에는 연안 바깥쪽에 분포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사실은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에 남해안 일대에 찾아온 정어리떼의 움직임을 넓은 해역을 조사하는 수산과학조사선의 과학어군탐지기와 연안 가까운 곳에 설치된 계류형 과학어군탐지기를 통해 밝혀졌다.경남 통영 연안의 수심 약 9m 지점에 설치한 계류형 과학어군탐지기에 기록된 정어리떼의 움직임은 일몰 후부터 다음날 일출까지인 야간(19시~다음날 06시)에는 강
'클럽 성지' 스페인 이비사 섬에 정박 중인 호화 요트에 환경운동가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다.17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환경단체 퓨투로베지탈 소속 운동가 두 명은 지난 16일 요트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소비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요트 앞에 섰다. 이들이 요트 위로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동영상이 퓨투로베지탈 트위터에 올라왔다.영상 속에서 이들은 "전 세계 인구 중 가장 부유한 1%가 가난한 50%보다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50년 넘게 단절된 우리나라 9개 주요 산림 생태축인 ‘금북정맥’이 충남도와 환경부, 천안시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다시 연결된다.충남도는 18일 천안시청에서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과 ‘천안 목천 생태축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총 393억 원을 투입해 단절 구간에 길이 98m, 폭 30m의 생태통로를 설치한다. 생태통로로 그간 단절된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 생태계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금북정맥은 경기도
국립수산과학원은 1970년대 후반 이후 금강에서 완전히 사라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어류 Ⅱ급인 어름치를 20여년 만에 금강 서식지에서 복원했다고 20일 밝혔다.어름치는 금강과 한강 수계에 분포·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로 강과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많은 곳에 주로 산다.수과원은 2020년 이후 해마다 충남 금산군 일대의 금강 본류에서 산란을 준비 중인 어미 어름치 산란탑과 20㎝ 이하 준성어가 서식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 올해는 3~4㎝인 당년생 개체(올해 태어난 치어)까지 발견했다.수과원 관계자는 "서식지
기후 전문가들이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해 "지구 기후가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올 여름에 해양과 대기 빙하 등 모든 기후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는 이 같은 기후 변화 진단 결과를 보도했다. 또 전 세계 신문 1면에서 쏟아지는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사람들이 깊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C 높은 수준이지만 기상 이변이 급증하며 인류의 생명과 기반 시설에 위험을 초래해 인류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액
전 세계에 이상 기온을 불러일으키는 기후 변화 말고도 땅 밑에서 일어나는 이른바 '지하 기후 변화(Underground climate change)'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하 기후 변화'라고 부르는 현상이 미국 시카고 도심 아래의 지반을 변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연구 수석 저자이자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토목환경공학 조교수 알레산드로 로타 로리아는 "도시의 밀도가 높을수록 지하 기후 변화 현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그는 "지하 기후 변화로 인한
부유층의 사치스러운 에너지 수요를 줄이면 빈곤층이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소비를 늘리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 부유층 20%의 '사치스러운' 에너지 수요를 제한하면 빈곤층 하위 20%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7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27개 유럽 국가의 가구 간 에너지 사용량 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모델링한 결과다.영국 리즈대학 지속가능
지구의 기후 변화 자체를 인정하기를 꺼리던 미국 공화당이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온난화 대처로 천문학적 수량의 나무 심기를 제안했다.지난달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화석연료로 국내 에너지 생산을 크게 늘린다는 당 정책을 선전하기 위해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천연가스 시추 현장을 찾았다. 마침 캐나다의 산불에서 퍼진 연기가 미국 북부를 뒤덮고 있던 때였다.매카시 의장은 기후 변화와 산불 대책에 관한 기자 질문을 받고 기다렸다는 듯이 '1조 그루의 나무 심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간단하지만 실행하기가 결코 쉽지 않는 이 아이디어는 공화당이
지난해 제주도 남서부 일부 해역을 포함한 동중국해에서 최장기간(62일) 발생한 고수온 현상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연구진이 그해 6월 '파키스탄 폭우'를 지목했다.2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지난해 동중국해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난 원인은 지구순환 원격상관을 강하게 발달시킨 파키스탄 폭우 사태다.지구순환 원격상관은 여름철 파키스탄과 인도 북서지역의 대류활동이 발달하면서 만들어지는 대기 파동 패턴 중 하나로 동아시아의 고기압 순환을 유도한다.KIOST 해양력강화연구본부 정진용 박사 연구팀은 홍콩시립대 추정은 교수 연구
‘고령화율 심각’ 어촌마을에 대규모 청년이 들어가 활력모색과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도모하는 캠프가 열린다.7개 대학서 모인 학생들이 현지 마을에 들어가 어촌 재생과 지역소멸 대안을 주제로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전라남도 고흥군 취도-금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대표사 지역자산화협동조합)은 7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두면 오취마을에서 한국해비타트 대학생 동아리(CCYP ; Campus Chapter & Youth Program)연합과 함께 어촌봉사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남대, 경상국립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황흥구 원장이 경찰청 마약 근절 캠페인 ‘No Exit’ 주자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황 원장은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 이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이 진행하는 챌린지다. 전 국민이 힘을 모아 마약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투약하는 순간 헤어 나오기 어려운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황 원장은 다음 주자로 인천시의회 임춘원 시의원(교육위원회‧남동1)과 제갈원영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이사를 지목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2023년 7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3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6명의 보건학·이학 석사(출신국가 한국 4명, 베트남 1명, 이란 1명)와 1명의 보건학 박사(베트남)를 배출했다.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베트남 홍 티엔 트란(Hoang Tien TRAN) 석사 졸업생은 ‘성적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베트남 응옥 민 루(Ngoc Minh LUU) 박
지난 1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고위급정치포럼(HLPF, The 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을 위한 궤도에서 '심각하게 벗어났다'며 각국이 올해 행동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절반 이상이 진전이 없는 상태이며, 3분의 1에 가까운 목표가 정체되거나 후퇴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에너지 최종 수요부문의 에너지 소비 실태 및 소비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7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54,000개 표본(개인, 가구, 사업체, 건물)을 대상으로 2023년도(2022년 기준) 에너지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020년도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조사 방식을 적극 활용하였으나, 2023년도 조사는 무응답을 최소화하고 조사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표본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질문하는 대면조사를 실시하며,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표본 수를 2020년 대비 56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20일부터 이틀간 국제두루미센터(강원 철원군 소재)에서 비무장지대(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포럼)를 연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는 강원생태평화, 연천임진강 등 9곳이 지정되어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비무장지대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자체(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