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고정적일까? 앨범 속 사진처럼 원할 때면 언제든 항상 같은 기억을 불러올 수 있을까?인간의 기억은 카메라가 아니기에 일어난 일을 고스란히 기억하지 못하고 핵심만 기억할 뿐이다. 그것도 모자라 가끔은 왜곡하기도 한다. 누군가와 만났던 일을 잊어버리거나 안경을 놓아둔 자리 혹은 낯익은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물건을 어디 뒀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허둥지둥하고, 비밀번호를 잊어 로그인을 못 한다. 또한 겪어 보지 않은 일을 실제로 경험했다고 철석같이 믿기도 한다.헤르만 에빙하우스의 ‘기억의 망각 곡선’처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다음 주 일본 규슈를 통과한 뒤 동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기상청 수시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진 중이다.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5m, 강풍반경은 340㎞이며 강도는 '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카눈은 이날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 진입한 후 7일 북진을 시작해 9일 새벽~아침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KT 이사회가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고, 이사회는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와 “업무성과평가에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두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전국 1위)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개원한 2곳의 사회서비스원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로 4개 분야, 6개 영역, 15개 세부지표로 나누어 평가하였다4개 분야의 주요 항목으로는 지속가능경영(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주요사업, 정책성과), 사회적가치(사회적 책임), 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가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함께 보는 것이 가치 있다’는 의미의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 통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등이 후원한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하다.가치봄영화제의 특징은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감상이 어려운
전라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생수와 얼음, 구급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지난 2일 생수 6천500병을 지원한데 이어 4일 오후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고, 전남약사회와 구례 아이쿱 등의 후원을 받아 4톤 상당의 식용 얼음과 구급약품 8박스, 생수 6천500병을 긴급 지원했다.특히 전남소방본부는 행사 첫 날인 1일부터 매일 구급차 3대를 지원해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어 5일 오전 생수 5만병을 추가로 지
창원특례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8월 3일 창원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우해이어보-창원을 맛보다’ 1차 중간 공유회를 마산대학교 웰빙관 서양조리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우해이어보-창원을 맛보다’ 사업은 지역성과 역사성을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 ‘우해이어보’를 활용해 창원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과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마산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밀키트 상품개발 등을 통해 우해이어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개최된 1차 중간 공유회는 ‘우해이어보-창원을 맛보다’ 사업추진 설명 및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영도구 해양로 일원에서 '2023 WT 영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월드컵'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부산 영도에서 열리는 최초의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로 부산시, 영도구,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영도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조직위 주최, 부산철인3종협회가 주관한다.대회 개최 장소는 아미르 공원, 국립해양박물관, 해사고 등 영도구 해양로 일원이다.세계랭킹 65위 내 남·여 엘리트 선수 130명과 동호인 800명이 참가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게 되며, 전 세계 140여
동해 물이 뜨겁다. 수심이 깊은 동해의 물 온도가 서해보다 차갑다는 건 상식이었는데, 올해는 그 상식이 깨졌다.충북 청주의 기상청 위탁관측소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미국 메인(Maine) 대학 기후변화연구소, 국가기상위상센터 등의 자료를 근거로 “동해 해수면 온도가 한때 섭씨 30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우선 메인대학이 측정한 북위 60도~남위 60도 사이 해면의 7월 말 평균 온도는 21.1도였다.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세운 최고 기록이다.이 대학이 지표면 부근(2m) 기온을 측정했더니 한국과 동해, 중국 동부, 일본,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가 운영하는 사업자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이, 관리하는 사업자 환급금 규모가 2,500억원을 상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비즈넵 환급은 사업자가 모르고 더 낸 지난 5개년치의 종합소득세를 찾아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 사업자가 돌려 받을 수 있는 세액을 자동 계산해 보여주고,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는 실제 환급까지 도와준다. 탁월한 세무 자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버·네이버 파이낸셜과 부산은행, 하나은행, 나이스평가정보 등으로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숙영을 시작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잼버리 현장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며 대회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봐 달라고 촉구했다..4일 잼버리 영외 과정 활동장인 전북 부안군 직소천 인근에서 취재진과 마주친 김 지사는 "숙영지 현장에서 이틀째 잤는데 이 안에 들어와있는 참가자들은 특히 밤이 되면 자기들만의 어떤 문화를 즐기며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지난 2일부터 잼버리 현장의 안전 문제를 챙기기 위해 폐영식까지 집무실을 현장 유영지로 옮겼다. 현재까지 잼버리 주요 현장을 돌며 시설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는 4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시장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세종전통시장상인회에 휴대용 소화기 및 화재대피용 숨수건 200개를 전달하고, 시장 주변을 이동하며 화재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시장 이용객들에게 환경예방 실천 안내문 및 에코 장바구니 배부로 친환경, 탄소중립 문화 정착에도 힘썼다.공무원연금공단 김출곤 세종대전지부장은 “공단과 상록봉사단의 이번 활동이 탄소중립 및 안전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추후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전통시장
충남 천안이 KTX, SRT, 지하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서울’ 생활권을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서울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작가의 책 ‘대서울의 길’에서 언급된 용어로, 철도, 도로 등 선으로 연결돼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을 포함해 지리적∙행정적 서울보다 확장된 범위의 서울을 의미한다. 특히 충남 천안의 경우 KTX와 SRT가 모두 지나고, 각종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서울과 긴밀히 연계돼 있어 주목할 만한 도시라고 언급한 바 있다.실제 천안은 KTX를 통해 천안아산역
전라남도가 올해 도내에서 2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사망함에 따라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이들은 재래시장 등에서 구입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한 후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 발적,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 1월 영광 갯벌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해수와 갯벌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께부터 여름철,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익히지 않은 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4일 대구 본점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 1천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등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가 식탁에서 즐겨 찾는 연어가 지구 환경의 생존 지표였다!논픽션 분야 명저인 《대구》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마크 쿨란스키는 연어를 주제로 인간의 크고 작은 선택들이 생태계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추적한다. 저자는 태평양과 대서양, 북유럽, 캄차카까지 연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거의 모든 곳을 탐사했으며, 풍부한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종의 진화,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흑역사, 기후 변화 등의 주제를 풀어낸다. 연어를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연어가 살아남지 못하면 지구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 'LA 영웅시대'에서 8월 8일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맞이하여 5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였다고 4일 밝혔다.영웅시대는 약 20만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팬카페이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6월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한국소아암재단에 500만원을 후원한 것에 이어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하여 후원을 하는 등 가수와 팬들이 다양한 기관에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LA 영웅시대는 "L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도전 앞에 서 있다. 탄소문명과 성장의존 패러다임을 버리고 불평등의 굴레에서도 빠져나와야 한다. ‘정치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계속해서 태우고 경제 규모를 무한히 확대하는 가운데 불평등을 방치하는 것은 유한한 지구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자연은 우리와 타협하지 않기에 정치적 해결 말고는 다른 선택은 없다. 정치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정치적으로 ‘불가피’하게 만드는 유일한 희망은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와 행동이다.기후재난을 수습하는 비용이 경제성장의 이익을 초과(2
지구의 절반을 뜨거운 공기덩어리가 뒤덮고 있는 위성 영상을 미국 해양기상청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충북 청주 소재 기상청 위탁관측소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3일 “NASA 등이 제공하는 세계 기온 분석도를 지속 관찰 중”이라며 “열파가 지구의 중저위도와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를 덮은데 이어 시베리아·알래스카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상태”라고 밝혔다.열파(Heat wave)는 매우 뜨거운 공기덩어리가 장기간 지배하는 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열대성 기단이 지배하면 난방기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뜨거운 기온이 오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에코라운지에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는 팝업북 전시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T6에코라운지’는 문화·예술·환경·생태 등과 관련된 도서 1,800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다락방·오두막·테라스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가족과 함께 독서, 휴식, 소모임 등이 가능한 휴게공간이다.팝업북 전시 ‘Let’s POP-UP’은 입체로 감각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지식에 다가가는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