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임신은 남녀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준다. 현대에는 안전한 가정 경제와 환경을 위해 면밀하게 가족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피임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영구적인 피임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정관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다른 피임 수술보다 부작용도 적고 수술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수술 후 남성 호르몬 분비나 정액의 양이나 형태 등 남성 성기능이 수술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다.정관수술은 임신 가능성이 0.02~0.2%에 불과해 다른
발기부전 치료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해외직구식품 가운데 심근경색, 심장돌연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공동조사를 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등 부정물질 등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식품 등 위해 한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식약처는 조사대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특훈교수) 이규영 연구위원(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가장 심각한 DNA 손상으로 알려진 ‘DNA 이중나선절단(Double-strand break)’의 초기 복구 단계가 정교하게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복구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유방암, 난소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게놈 DNA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 DNA 이중나선절단은 게놈 안정성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DNA 상해 유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몸
지난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혈행 개선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높은 만큼 많은 관련 식품이 출시되고 있어 구매 시 혈행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혈행개선은 2019년 대비 9.6% 증가해 금액으로는 1149억원이 늘었다. 이어 기억력 개선, 면역 기능 개선, 항산화, 피로 개선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혈행은 혈액이 혈관을 통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혈액은 신체의 각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만들어 낸 노폐물을
평균 수명이 증가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질, 소음순, 대음순 등 여성 생식기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여성 생식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여성으로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염증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통증, 부종, 가려움증 등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는 노화 외에도 성관계, 여성질환, 출산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변형될 수 있다. 생식기 변형으로 인해 질방귀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골반염, 방광염 등 질환이 자주 재발하고 있다면 문제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일 도시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로수길 세 곳을 추천했다.서울 송파구 방이동 위례성길(올림픽공원 남4문∼장미광장)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주변 올림픽공원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숲속에 와있는 느낌을 주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거닐기 좋다.대구 수성구 두산동에는 수성못을 따라 버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길을 걸으면 가을 감성이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울산 남구 신정동 남산로 느티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현장의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새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이는 ‘제6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를 10월 28일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열리는 화순에서 개최하였다.이번 경진대회는 교통 이동 약자(노인, 장애인 등), 가족여행, 육아 스트레스 부모 등 3가지 대상을 주제로 제시하였다. 총 20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건을 선정해 현장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순위(최우수, 우수, 장려)를 결정하였다.그간 코로나19로 청중 없이 진행되던 경진대회가 올해 다시 산림
근육이나 신경 손상 초기에 빠른 재생을 돕는 새로운 조직 보형물 소재가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단장 김성기) 신미경 교수(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부교수)와 손동희 교수(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부교수) 연구팀은 손상된 조직의 기능을 대체하는 주사 주입형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했다. 더 나아가 이 소재를 기반으로 근육과 신경이 심하게 손상되어 걷지 못하던 동물모델에 적용해 빠른 조직 재생 및 재활 효과를 확인했다.심각한 근육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적으로 근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은 김병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노입자와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 베지클’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염증,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비정상적 면역 반응 등 다양한
국내 시판 중인 '단백접합 폐렴구균 백신' 중 예방범위가 가장 넓은 백신이 나온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을 위해 접종한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5가 폐렴구균·디프테리아 CRM197 단백 접합 백신 '박스뉴반스 프리필드시린지'를 시판허가 받았다.이 백신은 폐렴을 일으키는 15개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33F)을 예방하는 15가 백신이다.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화이자 단백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성형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도내 식용곤충 생산 및 가공업체와 2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식용곤충은 높은 영양 가치를 가진 저탄소배출 식품으로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거부감을 해소하고 낮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필요하다.따라서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친숙하고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쌀의 형태로 제조함으로써 곤충식품의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번에 이전
매년 국내 16만 명 이상의 건선 환자가 병원을 찾는다. 건선을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면역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증상을 띠며, 주된 발병 부위는 팔꿈치, 무릎, 두피, 엉덩이, 손•발바닥 등이다.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때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선은 눈에 띄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약 80%가 관절염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방치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조직의 변형으로 인해 무릎 관절의 기능이 저하되어 보행장애 등을 초래하게 된다. 그로 인해 노년기 건강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초기에 진단하여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무릎 관절 속 연골의 손상이다. 연골은 한번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농무부 산림청에서 발간한 그림책 『우리는 왜 나무를 베는 걸까요?』를 번역해 출판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숲은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 동물들의 서식처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프거나 빽빽한 나무를 베어내 목재로 이용하고 다시 묘목을 심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 산림청이 만든 책이다.산림청은 이 책의 내용을 아이들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할머니 송신혜 님의 친근한 목소리로 영상을 만들어 11월 5일까지 산림청 유튜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 등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방사능 검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해 오는 12월까지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식품 방사능 검사 등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나라에 접속해 원하는 체험 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총 4회,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식약처가 지정한 민간 식품 방사능 검사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급식 종사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임직원,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껌미현 쑤언동마을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코로나19 발생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오는 4일까지 의료봉사를 이어간다.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김천에서 호두를 생산하는 임업인, 이영인(만 40세, 우리호두) 대표를 선정했다.이영인 대표는 2009년 20대 젊은 나이에 김천으로 귀산촌하여 1,600여 그루의 호두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노력 끝에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K-FOREST FOOD) 지정과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고품질 호두를 생산하여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이 대표는 농약 사용 없이 19ha의 호두 재배지를 모두 예초기로 제초작업하여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임산물을 생산해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국립암센터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예령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예령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실제 진료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은 남녀노소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다.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치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하고 치료가 복잡해져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치아를 상실하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작 기능이 저하돼 음식을 씹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치아를 상실해 남은 공간을 방치하면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보통 치과에서는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 식립을 추천하는데, 치과 공포증이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09%포인트(p) 오른 0.9182%로 결정됐다.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6860원으로 올해 1만6678원보다 182원 인상된다.또 장기요양 수급자 중 재가급여 수급자의 이용 한도액을 인상하고 중증 재가 수급자 가족을 위한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노인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장기요양 보험료율 및 수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