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과 여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지역 토종작물 ‘게걸무’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영농사업단 ‘오일장(장(Oil+匠)’이 씨앗기름에 이어 올해 게걸무 시래기, 덖음차 등을 판매한다.‘오일장’은 이천지역자활센터에서 게걸무 재배, 상품개발 및 판매를 통해 지역 토종작물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자활사업단에서 시작됐다. 2017년 경기광역자활센터 지역특화 사업 개발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게걸무를 아이템으로 선정해 이듬해부터 씨앗기름 등을 판매했다.게걸무 상품은 2019년 보건복지부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굿스굿스(Good
“할아버지들은 꼿꼿하신데, 왜 할머니들만 허리가 구부정할까?”농촌 마을에 첫발을 디딘 청년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은 조금 의아했다. 똑같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인데 성별에 따라 겉모습이 나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했다. 남성과 여성이 하는 ‘농사일’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에서는 청년 시절부터 농촌 일에 뛰어든 여성 농민들과 지역 농촌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여성 농민 생산자 협동조합 ‘언니네텃밭’의 김정열 단장과 현애자 운영위원장이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