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인구는 점점 늘어나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다.”최근 국제연합(UN)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도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주택, 교통, 공해, 에너지 등 도시문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원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시민 주도로 자체 생산력을 갖춘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팹시티(Fab City) 프로젝트’가 시작됐다.‘팹시티’의 ‘팹(Fab)’은 제작, 제조를 뜻하는 영단어 ‘Fabricatio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팹시티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54년까지 서울혁신파크 내 자급자족률 5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팹시티서밋(Fab City Summit)’ 개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자생 가능한 도시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팹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서울혁신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도시 혁신 주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가 처한 도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