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플레이를 즐기는 성실한 선수”, “탁월한 분석이 돋보이는 해설위원”이영표 선수(43)는 2002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4강에 안착시킨 주역이다. 그는 이후 PSV 아인트호벤, 토트넘, 도르트문트, 밴쿠버 화이트캡스 등 세계 유명 리그의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축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레전드(전설)'로 불린다. 축구팬들은 그의 영리한 플레이를 보며 ‘초롱이'라는 별명을 선사했고,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후 족집게 예언이 빛나는 그에게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붙였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