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경제 주간(7월1일~7월7일)을 맞아 8일 중증 시각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엔비전스를 방문했다.㈜엔비전스는 네이버(NHN)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전체 60명의 근로자 중 41명이 장애인으로, 취약계층 고용률이 68%이다. 올해부터 네이버 본사의 카페 및 매점 위탁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25명을 추가로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안내를 받아 어둠속 일상을 체험하는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며, 완전한 암흑 속에서 시각을 제외한 감각을
“어둠은 시간도 왜곡시킵니다”어둠속의 대화 전시장에 들어섰다. 그야말로 칠흑 같은 어둠이 펼쳐져 있었다. 눈을 감아도, 떠도 차이가 없었다. 어둠 속에서 100분간의 체험을 이끌 로드마스터가 반갑게 관람객을 맞았다.관람하면서 평소 시각에 집중해 잘 느끼지 못했던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차례로 느꼈다. 시각을 제한해 부족해진 정보는 상상으로 메꿔졌다. 덕분에 다양한 추억을 마주했다. 전시에 참여한 모든 이가 같은 것을 마주했지만, 머릿속으로 다른 그림을 그렸다.시각이 제한된 상황은 타인과의 연대를 강화했다. 로드마스터에게 많은
네이버가 13일 발달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내 편의점 ‘GREEN MART’를 개소했다. ‘가치(같이) 있는 일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네이버 계열사인 사회적기업 ‘엔비전스’와 손잡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 사옥에 설립했다. ‘가치(같이) 있는 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장애인 직원들과 비장애인 직원들이 만나고 함께 일하며 공감하는 일터라는 의미를 지닌다. ‘GREEN MART’의 고용인력은 ‘엔비전스’ 소속 발달장애인 10명과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및 경험을 갖춘 비장애인 매니저 2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