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각지에서 전시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여성들을 돕고 싶습니다.” -2012년 3월 8일, 나비기금 설립 기자회견에서 김복동 할머니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로 활동한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밤 별세했다. 향년 93세.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28일 오후 10시 41분 별세했다”며 “장례식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면서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