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구가 늘면서 '일자목증후군(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장시간 앉아서 화면에 몰입하다 보면 머리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리며 뒷목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는데, 이는 일자목증후군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일자목증후군은 경추(목뼈)를 충격과 하중에 취약하게 해 목디스크 등 각종 경추 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인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15초, 좌우로 15초씩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평소 반복해 주면 경추 관리와 일자목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저의 진료실은 책상과 모니터는 문을 향해 마주 있고, 환자분은 제 책상의 왼쪽 옆으로 들어와서 앉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연히 진료를 위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지요. 바퀴 달린 의자를 죽죽 밀고 가서 환자분의 얼굴과 몸을 마주하며 진료를 하면 좋겠는데, 공간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국 앉은 자리에서 고개만 왼쪽으로 돌리게 되곤 합니다. 몸도 같이 돌려보고 싶지만, 지난 차트의 내용도 봐야 하고, 이번 진료의 내용도 빠르게 타자로 쳐야 하니, 모니터를 향해 앉은 몸을 돌려 앉는 것은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7년째 같은 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