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인 ‘무중력지대 강남’이 문을 연다.
서울시가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 지상 2층 연면적 300.9㎡ 규모로 조성한 혁신적 청년 활력 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을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서 7번째이자 동남권에서는 최초로 개관하는 무중력지대로, 접근성이 좋은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에 위치했다. 앞서 △G밸리 △대방동 △양천 △도봉 △성북 △서대문에서 차례로 개관했다.
‘무중력지대’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제19조에 근거해 청년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청년 공간이다. 청년들을 끌어당기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무중력지대로 이름 붙였다.
시는 ‘무중력지대 강남’이 4차산업 혁명의 전진기지이자 IT 분야 개발자?스타트업?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활동하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 있고, 주변엔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구글캠퍼스, 디 캠프 등 다양한 창업시설들이 있는 만큼 주변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년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연?포럼?스터디?네트워킹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커먼스페이스(메인홀)’ △소규모 세미나?회의?모임 등을 하는 ‘세미나실(미팅룸)’ △실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유주방’ △팟캐스트 방송?음원 녹음 등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녹음실’ △빈백에 누워 쉬거나 공유서가에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날인 8일 오후 행사를 연다. 무중력지대 강남에 대한 소개와 축하인사에 이어 DJ 공연, 무중력(NO GRAVITY) 네트워킹, 핑거푸드 만들기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별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무중력지대 강남’은 월~금요일 10~20시, 토요일 11~17시 운영하며, 일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공유 비즈니스 프로젝트 및 라이프 스타일 주제의 클래스와 소셜다이닝의 사업 등을 준비 중”이라며 “청년들이 이 공간을 통해 다양한 청년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나다움’을 찾고 진취적으로 자기 진로를 모색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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