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전경. (사진 = 광주시 일가정양립본부 제공)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전경. (사진 = 광주시 일가정양립본부 제공)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임산부의 즐거운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빛나는 맘편한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산부 직장맘의 배려문화 정착과 가족친화기업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행안부 주최로 열린 지자체 저출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빛나는 임산부 맘편한 패키지는 지역 사회적 기업이 제작한 임산부 체형에 맞춰 접이조절이 가능한 임산부 전용의자 무료 대여, 임산부의 직장생활에 필요한 빛나는 열달꾸러미 제공,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부성 노무 상담 등 3개 분야를 종합 지원한다.

전용의자는 출산휴가 전까지 무료로 대여한다. 기존 업무용 의자가 임산부 직장맘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점에 착안, 기존 의자보다 의자 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확장돼 발을 뻗을 수 있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점심시간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빛나는 열달꾸러미는 2022년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했다. 발받침대, 손목·발목 보호대, 디데이 달력, 사무실용 양말, 전용 치약·칫솔, 입덧캔디 등 총 12종을 제공한다.

임산부의 권리보장을 위해 임신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이용 등을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노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사안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임산부가 근무하는 중소사업장에 가족 친화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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