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등포 국민건강내과 조성훈 대표원장
사진=영등포 국민건강내과 조성훈 대표원장

건강은 행복과 직결된 문제다. 기대수명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시대 속에서 많은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을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건강 유지의 비법으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질환을 미리 회피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단계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질병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있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증상이 없는 단계의 질병 상태에서도 혹시 모를 질병의 유무를 알아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은 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과 종합건강검진으로 나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에 1번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신장이나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를 비롯해 혈압, 청력, 시력, 소변 및 혈액 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을 진행한다. 또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 등 6대 암에 대한 검사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은 보통 기본적인 검사만을 진행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질환이 있다면 추적검사를 위해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있을 경우에도 검진 항목을 추가로 선택해 볼 수 있다.

종합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외에 추가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병원 및 개인의 선택에 따라 시행하는 검사의 개수와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검진 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하지만 건강검진 항목을 무조건 늘린다고 해서 건강에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과잉검진을 하면 비용은 더 지불하지만 일반적인 건강검진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종합건강검진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항목만을 골라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영등포 국민건강내과 조성훈 대표원장은 “건강검진은 검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면 검진을 받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위한 내과를 찾는다면,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검진 항목을 세세히 짚고 넘어가 주는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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