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 참여팀을 비롯한 웰컴파티 참여자들/출처=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 참여팀을 비롯한 웰컴파티 참여자들/출처=루트임팩트

“임팩트조직들의 힘을 더 크게 만들고, 또 다양한 조직간에 이를 나누며 성장하도록 헤이그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비영리생태계 임팩트커뮤니티의 새로운 챕터를 쓰는 분들과 함께한 순간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가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와 함께 비영리조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비영리조직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의 첫 시작인 비영리 멤버십 웰컴파티를 22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구컬리지 ▲뉴웨이즈 ▲사단법인 공감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사단법인 아디 ▲사단법인 청년의뜰 ▲사단법인 BtoB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섬마을봉사연합 IVU ▲인터랩 ▲에이팟코리아 ▲Muui(무의) ▲menTory ▲LiNK 16개팀을 비롯해 기존입주팀 및 중간지원조직 관계자가 함께했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여러분들에게 대지처럼 든든한 배경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각자가 꾸고 계신 꿈을 좀 더 빠르고 크게 이뤄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브라이언임팩트 디렉터는 “다양한 필드에서 비영리조직들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종일 루트임팩트 임팩트 클러스터 부문 리드가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을 소개하고있다./출처=루트임팩트
나종일 루트임팩트 임팩트 클러스터 부문 리드가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을 소개하고있다./출처=루트임팩트

가장 큰 목표는 비영리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의 가장 큰 목표는 비영리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만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와 오피스 기반으로 후원모델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나종일 루트임팩트 임팩트 클러스터 부문 리드

루트임팩트는 비영리조직이 성장하는데 있어 ▲후원 및 수익 등 재정적 구조 안정화 ▲성장을 위한 고정적인 업무기반 지출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비영리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입주 비용을 지원하는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을 시작했다.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은 평균 입주비용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2년 간 공간을 제공한다. ▲성장기반 공간 ▲서비스 ▲이벤트 등으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 회의실을 비롯한 라운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공간 이용, 베네핏 웹페이지를 통해 법률, 마케팅, HR, 계약관리, 모금솔루션,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업무툴을 제공한다. 외에도 커뮤니티 이벤트나 워크숍 등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나종일 리드는 "헤이그라운드 내 비영리조직의 비율은 인원수 기준 9%, 조직수 기준 7% 정도를 차지하며 (아직) 낮은 비율을 보인다"며 "수치를 비롯해 다양한 상황분석을 통해 비영리조직을 위한 프로그램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모습
참가자들이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모습

100여 명의 비영리조직 구성원 모여 네트워킹

“안녕하세요. 저희는 청년이 겪는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단법인 청년의뜰입니다. 제 눈에는 여러분이 다 청년으로 보이는데요(웃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시아분쟁 피해지역 인권운동, 젊은 정치인 등장, 긴급구호, 청년 금융, 농어촌 청년 정착과 로컬 문화 창작, 섬마을 봉사활동, 탈북청소년 등을 다루며 사회변화를 이끄는 비영리조직 구성원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 멤버 외에도 기존 입주기업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사단법인 점프 ▲히아트 ▲월드비전(베이크)와 ▲누구나데이터 ▲다음세대재단 ▲마이오렌지 ▲법무법인 미션 ▲소풍벤처스 ▲아산나눔재단 ▲아쇼카한국 ▲임팩트얼라이언스 ▲카카오임팩트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등 비영리조직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도 참석했다. 기업 간 네트워킹은 식사 후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조직소개와 협업논의가 주를 이뤘다.  

이동환 에이팟코리아 이사는 “기후위기로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한국형 물품배분, 이재민 관리, 대피소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ICT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인데 헤이그라운드 입주 단체들과 협업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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