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기획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웍스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 참관객 및 관람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서비스 도입 현황’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458명의 설문 응답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분야는 메타버스(26%)였으며, 이어 스마트 팩토리(19%), 디지털 트윈(12%), 스마트시티(11%), 자율주행(9%), 리테일/유통(9%) 등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에 대한 질문에서 인공지능 도입은 아직 기획 단계에 머물러있다는 답변이 72%로 가장 많았다. 신성장 동력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36%,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이 31%를 차지했다.

AI 비즈니스를 위해 외부의 협력을 구하고자 하는 분야는 데이터 수집(36%)과 모델 개발(22%), 라벨링(20%) 순서로 응답했다. 응답자 중 84%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71%의 응답자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 유사한 데이터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용자들이 원하는 데이터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미지나 영상, 텍스트 데이터에 이어 3D 데이터(15%)의 활용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또한 특수 데이터에 속하는 3D 라이다(LiDAR)와 4D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테스트웍스
출처=테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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